지나간 이야기들
by funnybunny
불안한 동화










사실 작년 여름에 출간된 책이지요. 구입해놓고 시간 탓 여유 탓하면서 조금 늦게 읽은 책이기도 하고요. 작년 늦가을 밖에서 밥 사 먹으면서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고보니 그 날 터치도 구입했던 것 같아요. 마카롱을 사들고 들어가고. 이런 부가적인 기억이 이 책 한 권에서 이리저리 튀어나오는 걸 보면 그 날 뭐했나 하는 걸 알 수 있어서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온다 리쿠 작품 중에서 대놓고 미스테리물인 편인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소재도 호기심을 확 끌어당길만한 것이었지요. 그림에 대한 반응과 전생의 기억 관련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책장 넘기는 속도를 빠르게 했지만 이제껏 읽어왔던 온다 리쿠와 마찬가지란 생각을 갖게 해주었던 것은 2장에 잠시 언급되는 자매들간의 이야기나 그 묘사예요. 다루었던 소재보다 그 쪽이 더. 94년 작품이고 읽었던 근작들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예요. 재미와 상관없이.













by funnybunny | 2008/05/15 19:23 | 책을읽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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