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이야기들
by funnybunny
SPECIAL AGENT DALE COOPER



당신. 캐리 그랜트같군요.



FBI 공금도 있겠다 이제 한 탕 시작하자구 ver.



제가 카일씨를 처음 뵌게 딱 이런 차림이었기 때문에 역시 턱시도 차림에 눈돌아 갑니다. 완벽하게 살아나는 분위기. 볼수록 남자분들이 그리 멋지다고 하는 이유를 알거 같더라구요. 쿠퍼 요원에게서 느껴지는 단어를 하나만 말하라고 한다면 '선'이라 해야할까요. 사람에 대한 배려라는 걸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사람이죠. 그걸 평생 지니고 살 것 같은 사람입니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는 순간의 약간 업된 목소리도 좋고 그의 HELLO는 무척 경쾌해서 듣는 이를 기분좋게 합니다.

커피 중독에다가 꽉 막히지 않고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에 기쁘게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소년의 그것. 섬세한 면도 있으면서 영감과 발상도 뛰어나죠. 순수한 정열도. 모모장면을 보면 지킬건 지킨다의 사상도 갖고 계십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속에 너무 와 닿았던 그 대사가 있었습니다. NOTHING'S A SURE THING! 그 당시 제가 너무도 외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절절했는지도. 세상에 그리 당연한 일이란 없습니다. 100표 동의합니다. 그리고 체리파이에 흥분하는 모습을 봐버린 순간 생각해버렸습니다. 쿠퍼 당신 사회성이 풍부한 절.대. AB형일거요 -_-

갈수록 보고 있으니 이 분 사랑을 하면 무척 굉장할거 같더군요. 그러면서 이 분이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고 꼭 싶어졌습니다. 사격 에피소드에서 트루먼 보안관이 결혼한 적이 있냐고 그렇게 묻자 쿠퍼요원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 누군가를 안 적은 있는데 그 사람으로 인해 헌신을 알았고 책임감과 위험 부담이란 것도 알았고 또 마음 아프다는게 어떤건지도 알았지.

으음. 과거도 있으신 요원님이신데 매력도는 훨씬 증가하더군요. 눈이 과거를 더듬는듯 아련해지기도 했고. 녹음기에 하는 녹음이 매번 다이앤으로 시작하기에 혹시나?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뒤쪽 화에 꽤나 자세하게 읊어주시더군요. 고로 이만 생략. 오드리의 적극적인 모습을 포착하고 점차 응원했는데 웬걸 케이블 TV의 줄거리 요약으로 쿠퍼씨께서 사랑에 빠지시는 에피소드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마이갓) 그 역의 배우가 누군지 찾을 생각도 없이 화르르 불타다가 그날 밤 우연히 다른 영화의 검색으로 들어갔는데 왜 그 여배우의 역할 사진에 요원님이 있는겁니까? 정말 기막힌 우연이라고 할 수 밖에요. 다른 검색 하다가 정말 우연찮게 알게 됐습니다. 그것도 바.비.인.형 헤더 그레이엄. 90년도 TWIN PEAKS에 헤더 그레이엄이 쿠퍼요원님의 사랑을 받는 역으로 나올 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훌쩍) 게다가 하나 보아오던 스틸컷이 있었는데 뭔 장면인지 매번 상상만 했건만 그 여자분을 바라보는 컷이더군요. 그 앞에 서 있던 상대가 그녀였단 말씀이시지요 (훌쩍) 이미 알고 점차 봐가고 있으니 곧 그녀가 등장하겠지요. 쿠퍼요원의 작업방식은 어떨지 가히 궁금하지만 나중에 직접 보기 위해 침묵중입니다. 이로 인해 TWIN PEAKS는 너무 돌아다니면 안되요 하는 교훈을 여러 번 주었습니다. 그날 밤 왕님과 호빗들을 보며 분노의 불길을 삭였지요(흐흐)

어쨌건 여러모로 매력덩어리인 요원님입니다.
정말 요원님한테 시집가고 싶어요T_T (이 순간만큼은 결혼보단 이 표현을)




+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없는 이상형이란 별칭도 갖고 계시더군요.
+ 왠지 요원님께 러브레터 한 장을 꽉꽉 채워쓴 듯한 기분이 들어요.















by funnybunny | 2004/12/04 23:47 | 트윈픽스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funnybunny.egloos.com/tb/62577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루치 at 2004/12/05 01:51
카일..맥맥맥맥라클란(...)이 트윈픽스 주인공이었습니까? 그것도 저렇게 선 예쁜 턱시도까지 입어주시고! 아아..보고싶습니다..어째서 이런 멋진 사실은 늘 시험때가 되어서야 알게되는 것일까요;;(..차라리 눈물나게 울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_;)
Commented by funnybunny at 2004/12/06 00:13
아니! 제가 제대로 꼬신거 맞습니까? (기쁨모드)
수사때는 주로 바바리착용이십니다만, 저렇게 멋지게
턱시도도 소화해내시지요. 요원님께 제대로 콩깍지가
씌도록 멋진 연기를 선사해주신 kyle씨에 대한 애정도
가 무척이나 올라가는 드라마지요! 시험기간에 대해선
살짝 슬퍼집니다만 끝나고 시작하신다면 즐거운 수다를
떨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

:         :

:

비공개 덧글

카테고리
라이프로그
메모장
마이 붐 ♪

.

체크체크

.



꼬리표 분류

포토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original skin by 카니
rss

skin by funnybunny